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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봄 황사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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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눈안과 2005-06-28 조회 22065
  • 황사!

     

    올해는 예전보다 황사가 늦게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봄 기운이 채 퍼지기도 전에 불청객 황사가 먼저 우리를 찾아왔다.

    해마다 3~4월에 특히 심해지는데 황사가 발생하면 실리콘, 카드뮴,납,알루미늄,구리 등이 포함된 대기속의 흙먼지가 평소보다 4배 가량이나 증가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 시기가 되면 호흡기 및 안질환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게 된다.

     

    황상에 섞인 각종 중금속과 대기중의 오염물질이 눈 속에 들어가면 따갑고 이 물감이 느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는 자극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새겨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더 높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이처럼 우리눈을 보호하는 길은 외출을 자제해 안질환을 일으킬 수있는 흙먼지들을 멀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눈을 보호하기 위해 집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외출을 할 때는 모자 및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눈이 가렵거나 따갑다고 눈을 비비는 것은 절ㄹ대 금물이며, 이럴땐 심염수나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ㅈ호다. 그리고 외출했다가집에 돌아오면 양치질도 깨끗이 하고 특히 세안시 눈과 코도 깨끗한 물로 세척해 줄 필요가 있다.

     

    일반인들도 이렇게 황사로 부터 눈 보호에 신경을 써야 되지만,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렌즈족' 들은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솽사나 먼지등 자극에 훨씬 취약하므로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황사로 인한 대표적인 렌즈부작용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가려움과 충혈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동반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하드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보다 소프트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에게 더 쉽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황사 바람은 렌즈의 건조감과 이물감을 악화 시키며 눈을 뻑뻑하게 해 렌즈 착용 자체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렌즈를 낀 상태에서 눈을 비비게 되는 경우 렌즈 부작용과 겹쳐 더욱 눈의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며, 황사가 기승를 부릴때는 가급적이면 안경을 사용하도록 하고 꼭 렌즈를 껴야 한다면 렌즈 관리에 어느때 보다도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다음은 렌즈 착용자들의 봄철 외출시 유의해야할 사항들이다.

    1. 안구 건조증이 있는 경우 렌즈 착용 중간 중간에 인공 누액을 사용할것.

    2. 다목적 용액대신 세척-헹굼-소독 을 전용 세정제로 따로따로 할 것.

    3. 눈에 꽃가루나 황사등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어디서나 간단하게 렌즈를 빼서 세척할 수 있는 키트를 구비하고 다닐 것.

    4.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선글라스등 보조안경을 준비하고 다닐것.

     

     

    마짐가으로 밝은눈 안과 박세광 원장은 "꽃가루, 황사 등의 위험이 있는 봄철에는 어떠한 치료방법 보다도 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에 각별이 신경쓰는 것이 각종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며, 만약 눈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