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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 치매 치료 효과 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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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눈안과 2005-06-28 조회 22763
  • 인삼, 치매 치료 효과 커
    -서울대 일반약보다 인지기능 활성 탁월

    국내에서 생산되는 인삼이 치매치료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는 사울대 의대 김만호 교수팀에게 이삼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치매치료에 효과가 큰 것으로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김교수는 용역보고서에서 치매환자의 저하된 인지기능을 호전시킬수 있는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인삼의 유용성을 증명한 국내에서의 첫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김교수는 40세에서 88세까지 치매 또는 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남녀 126명을 인삼투여군(58명)과 비교대조군(68명)으로 나눠 인삼 투여군에는 백삼 분말캡슐을 1일 4.5g씩 투여하고, 비교군에는 시판중인 치매약을 투여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12주 동안 치료를 실시하고 양쪽을 비교한 결과 인지기능 활성화정도를 나타내는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수치가 인삼투여군은 치료전 평균 21.1에서 치료우 22.5로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교군은 20.8에서 20.4로 낮아졌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변화로는 보기 어려웠다. 또 치매측정의 지표인 ADAS(Alzheiner's Dementia Assessment Scale: 수치가 높을 수록 치매 정도가 심각)는 인삼투여군이 27.8에서 21.9로 크게 낮아졌지만 비교군에서는 27.7에서 27로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김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인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효과를 보이는지 추가연구를 해야한다며 구체적인 체질 또는 유전자형에 따른 반응응의 차이, 인삼의 종류와 투여량, 투여기간등에 대해 재검증을 해야하지만 인삼의 효능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연구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