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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잘땐 끼고 낮엔 벗고 "무수술 시력교정렌즈를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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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눈 2005-06-28 조회 32012 -
잘땐 끼고 낮엔 벗고 "무수술 시력교정렌즈를 아세요"
[한국경제 2004-11-09 15:41]밤에 잘 때 렌즈를 끼고 자면 낮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 맨눈으로 지낼 수 있는 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수술 시력교정렌즈"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시력 교정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과 전문의의 처방없이 사용할 경우 각막염 결막염에 걸릴 우려가 있으 므로 주의해야 한다.무수술 시력교정렌즈에 대해 알아본다.
<>라식 수술과 같은 원리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렌즈 끼지 않아도 되고,라식 라섹 등 수술의 부담없이 시 력을 교정하는 렌즈다.
밤에 잘 때 이 렌즈를 8시간 정도 착용한 뒤 아침에 빼면 10~15시간 동안 교정 된 시력이 지속된다.
밤새 렌즈에 눌려 평평해진 각막이 낮 동안 천천히 회복되면서 일정시간 동안 시력이 교정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모양은 일반 콘택트렌즈와 비슷하지만 일반 렌즈와는 달리 렌즈 안쪽의 가운 데 부분이 볼록하지 않고 평평하다.
이 평평한 부분이 잠자는 동안 볼록한 각막을 눌러 상이 맺히는 거리를 조절해 시력 교정효과를 가져온다.각막의 볼록한 부분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수술과 같은 원리다.
시중에 나와있는 "LK렌즈"는 국산이며 "OK렌즈"와 "드림렌즈"는 미국산이다.<>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
무수술 시력교정렌즈는 레이저수술과 마찬가지로 각막 형태를 변형시키는 굴절 교정술 원리를 이용한다.
따라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처방받아 렌즈를 끼는 것이 바람직하다.각막 형태나 안압,각막염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도수를 측정하고,각막 지형도 검사를 통해 각막의 모양을 정확히 파악한 뒤 샘플렌즈로 효과를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산소 투과능력이 2~3배 높은 특수재질로 제작돼 산소 와 눈물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 눈이 건조해지거나 충혈되는 것을 막아 준다 .
또 잠잘 때만 착용하기 때문에 각막 부종 등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거 의 없다.
이 렌즈는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는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나 수술 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특히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어 시력 교정과 함께 근시 를 억제할 필요가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좋다.
다만 렌즈가 80만~1백만원으로 비싼게 흠이며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원시 ,고도 근시(-5디옵터 이상),고도 난시에는 효과가 떨어진다.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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