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시력교정수술 결과를 위해 갖추어져야 할 필수 요소들이 있다.

바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 선택, 첨단 장비 보유 여부 확인, 수술 전 환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 준수 등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술 전 철저한 정밀 검사다.

시력교정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환자마다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검사로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철저하게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보유 여부이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란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각막의 중심부에

이상 단백질이 과다 생성 및 침착되면서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력교정수술 전 해당 질병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 후 각막혼탁이 심화되어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가족 중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진단받은 사람이 있거나 이전에 

관련 유전자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 수술 전 입안을 면봉으로 문질러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여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하는 아벨리노 DNA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적으로 고려할 부분은, 안구의 성장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다시 나안시력이 저하되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미성년자이거나

이제 막 성인이 된 사람이라면 눈의 성장이 완전히 멈추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어두리 원장은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는

소프트렌즈 착용자는 약 일주일, 하드 렌즈는 약 2주 이상 착용을 중지해야 한다.

렌즈에 의해 각막이 눌려서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 눈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